공공앱 로그인하려니 인증서를 달라고 해서 막막하셨나요?
최근에는 병원 진료비 확인부터 복지서비스 신청까지 많은 행정 업무가 스마트폰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정부24, 복지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앱 등을 활용하면 어르신도 직접 기초연금이나 건강보험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의 첫 단계는 본인 인증, 즉 **“인증서 로그인”**입니다.
화면에 ‘공동인증서’, ‘간편인증’, ‘PASS’, ‘카카오 인증’ 같은 단어가 뜨면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어렵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요즘은 예전처럼 USB에 인증서를 담는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 안에서 몇 단계만 거치면 바로 발급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어르신도 따라 하실 수 있도록 대표적인 인증 방식 세 가지 [공동인증서, PASS 인증서, KB모바일 인증서]를 간단히 설명해드릴게요.
공동인증서: 공공서비스에 널리 쓰이는 인증 방식
‘공동인증서’는 예전 이름으로는 ‘공인인증서’라고 불렸던 가장 전통적인 인증 방식입니다.
지금도 정부24, 복지로, 건강보험공단, 국세청 등 대부분의 공공기관 앱과 사이트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증서예요.
발급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 본인이 이용 중인 **은행 앱(예: 국민은행, 농협, 우리은행 등)**을 실행합니다.
- 전체 메뉴에서 “인증센터” 또는 “공동인증서” 메뉴를 찾습니다.
- “공동인증서 발급”을 누르고, 본인 확인 절차(계좌번호, 카드번호 등)를 진행합니다.
- 인증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스마트폰에 저장합니다.
👉 이렇게 하면 스마트폰 안에 인증서가 저장되며, 정부24 같은 공공앱에서 로그인할 때 자동으로 인증서가 불러와집니다.
공동인증서는 1년 단위로 갱신이 필요하고, 초기 설정 시에는 은행 앱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쉽고 안전합니다.
앱마다 메뉴 이름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인증센터’ 또는 ‘전자서명센터’ 같은 이름을 찾으시면 됩니다.
간편하고 쉬운 PASS 인증서와 주요 은행 모바일 인증서들
공동인증서가 익숙하지 않거나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면, 간편인증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PASS 인증서와 각 은행의 모바일 인증서처럼 간단한 6자리 비밀번호나 지문으로 인증하는 방식이 많은 공공앱에서 지원되고 있어요.
✅ PASS 인증서 발급 방법 (휴대폰 인증 기반)
- 스마트폰에 ‘PASS’ 앱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통신사에 따라 SKT, KT, LGU+별로 기본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앱을 실행하고 ‘인증서 발급’ 메뉴를 누릅니다.
- 본인 확인 절차(휴대폰 번호, 주민번호 앞자리 등)를 따라 진행합니다.
- 인증서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발급이 완료됩니다.
PASS 인증서는 정부24, 국민건강보험, 건강iN, 복지로 등 대부분의 공공앱에서 간편 로그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KB모바일 인증서를 포함한 주요 은행 인증서도 사용 가능해요
공공기관 사이트에서는 KB모바일 인증서뿐 아니라, 신한(SOL), 우리(WON), 농협(NH원패스), 하나(하나원큐) 등 대부분의 은행이제공하는 모바일 인증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즉, 국민은행 인증서만 특별히 연동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은행을 주로 사용하시는 어르신도 본인의 주거래 은행 인증서를 통해 공공서비스 로그인과 전자서명을 하실 수 있어요.
✅ 인증서 사용 가능 여부 정리 (2025년 기준)
PASS (통신3사) | 가능 ✅ |
카카오 인증서 | 가능 ✅ |
KB모바일 인증서 | 가능 ✅ |
신한(SOL) 인증서 | 가능 ✅ |
우리(WON) 인증서 | 가능 ✅ |
NH원패스(농협) 인증서 | 가능 ✅ |
하나원큐 인증서 | 가능 ✅ |
토스 인증서 | 일부 기관 미지원 ❌ |
인증서만 발급해두면 공공서비스 사용이 훨씬 쉬워져요
어르신이 한 번만 인증서를 발급해두시면 그다음부터는 대부분의 공공앱 로그인, 문서 조회, 복지 신청이 훨씬 편리해집니다.
특히 PASS나 은행 모바일 인증서처럼 지문이나 숫자 몇 자리만 입력하는 인증 방식은 복잡한 암호를 외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가 낯선 어르신에게도 추천할 만한 방법입니다.
처음 발급할 때는 자녀나 보호자와 함께 설정하셔도 좋고, 휴대폰에 잘 저장해두면 이후엔 은행 창구나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공공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지금 이 인증 한 번이 앞으로 정부24에서 등본을 발급하고, 복지로 앱에서 연금을 확인하고, 건강보험 앱에서 진료 이력을 보는 데까지 큰 디지털 독립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이 시작하기 딱 좋은 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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