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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스마트폰

어르신을 위한 공공 앱 인증서 발급법

by kkongbori0425 2025. 8. 2.

공공앱 로그인하려니 인증서를 달라고 해서 막막하셨나요?

최근에는 병원 진료비 확인부터 복지서비스 신청까지 많은 행정 업무가 스마트폰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정부24, 복지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앱 등을 활용하면 어르신도 직접 기초연금이나 건강보험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의 첫 단계는 본인 인증, 즉 **“인증서 로그인”**입니다.
화면에 ‘공동인증서’, ‘간편인증’, ‘PASS’, ‘카카오 인증’ 같은 단어가 뜨면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어렵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요즘은 예전처럼 USB에 인증서를 담는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 안에서 몇 단계만 거치면 바로 발급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어르신도 따라 하실 수 있도록 대표적인 인증 방식 세 가지 [공동인증서, PASS 인증서, KB모바일 인증서]를 간단히 설명해드릴게요.

어르신을 위한 공공 앱 인증서 발급법

 

공동인증서: 공공서비스에 널리 쓰이는 인증 방식

 

‘공동인증서’는 예전 이름으로는 ‘공인인증서’라고 불렸던 가장 전통적인 인증 방식입니다.
지금도 정부24, 복지로, 건강보험공단, 국세청 등 대부분의 공공기관 앱과 사이트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증서예요.

발급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1. 본인이 이용 중인 **은행 앱(예: 국민은행, 농협, 우리은행 등)**을 실행합니다.
  2. 전체 메뉴에서 “인증센터” 또는 “공동인증서” 메뉴를 찾습니다.
  3. “공동인증서 발급”을 누르고, 본인 확인 절차(계좌번호, 카드번호 등)를 진행합니다.
  4. 인증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스마트폰에 저장합니다.

👉 이렇게 하면 스마트폰 안에 인증서가 저장되며, 정부24 같은 공공앱에서 로그인할 때 자동으로 인증서가 불러와집니다.

공동인증서는 1년 단위로 갱신이 필요하고, 초기 설정 시에는 은행 앱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쉽고 안전합니다.
앱마다 메뉴 이름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인증센터’ 또는 ‘전자서명센터’ 같은 이름을 찾으시면 됩니다.

 

간편하고 쉬운 PASS 인증서와 주요 은행 모바일 인증서들

 

공동인증서가 익숙하지 않거나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면, 간편인증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PASS 인증서각 은행의 모바일 인증서처럼 간단한 6자리 비밀번호나 지문으로 인증하는 방식이 많은 공공앱에서 지원되고 있어요.

✅ PASS 인증서 발급 방법 (휴대폰 인증 기반)

  1. 스마트폰에 ‘PASS’ 앱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통신사에 따라 SKT, KT, LGU+별로 기본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앱을 실행하고 ‘인증서 발급’ 메뉴를 누릅니다.
  3. 본인 확인 절차(휴대폰 번호, 주민번호 앞자리 등)를 따라 진행합니다.
  4. 인증서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발급이 완료됩니다.

PASS 인증서는 정부24, 국민건강보험, 건강iN, 복지로 등 대부분의 공공앱에서 간편 로그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KB모바일 인증서를 포함한 주요 은행 인증서도 사용 가능해요

공공기관 사이트에서는 KB모바일 인증서뿐 아니라, 신한(SOL), 우리(WON), 농협(NH원패스), 하나(하나원큐)대부분의 은행이제공하는 모바일 인증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즉, 국민은행 인증서만 특별히 연동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은행을 주로 사용하시는 어르신도 본인의 주거래 은행 인증서를 통해 공공서비스 로그인과 전자서명을 하실 수 있어요.

✅ 인증서 사용 가능 여부 정리 (2025년 기준)

인증서 종류정부24·복지로 사용 가능 여부
PASS (통신3사) 가능 ✅
카카오 인증서 가능 ✅
KB모바일 인증서 가능 ✅
신한(SOL) 인증서 가능 ✅
우리(WON) 인증서 가능 ✅
NH원패스(농협) 인증서 가능 ✅
하나원큐 인증서 가능 ✅
토스 인증서 일부 기관 미지원 ❌
정리하면: 공동인증서가 어렵다면 본인이 평소 사용하는 은행의 모바일 인증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되고,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이를 지원합니다.

 

인증서만 발급해두면 공공서비스 사용이 훨씬 쉬워져요

어르신이 한 번만 인증서를 발급해두시면 그다음부터는 대부분의 공공앱 로그인, 문서 조회, 복지 신청이 훨씬 편리해집니다.

특히 PASS나 은행 모바일 인증서처럼 지문이나 숫자 몇 자리만 입력하는 인증 방식은 복잡한 암호를 외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가 낯선 어르신에게도 추천할 만한 방법입니다.

처음 발급할 때는 자녀나 보호자와 함께 설정하셔도 좋고, 휴대폰에 잘 저장해두면 이후엔 은행 창구나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공공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지금 이 인증 한 번이 앞으로 정부24에서 등본을 발급하고, 복지로 앱에서 연금을 확인하고, 건강보험 앱에서 진료 이력을 보는 데까지 큰 디지털 독립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이 시작하기 딱 좋은 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