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에서 스마트폰으로, 70대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뉴스는 세상과 연결되는 창입니다. 특히 은퇴 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70대 이상 어르신에게는 사회와 소통하고 세상 흐름을 따라가는 데 뉴스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전엔 동네 가게에서 종이신문을 사거나 아침마다 배달된 신문을 보며 하루를 시작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뉴스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많은 어르신들이 “인터넷은 어려워서 못해”, “뉴스가 너무 작고 복잡하게 보여서 읽기 힘들어”라며 디지털 뉴스 접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뉴스 앱 설치 방법, 뉴스 기사 검색, 글자 확대, 관심 뉴스 저장 같은 기능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워본 경험이 없어 뉴스 이용 자체를 포기하는 분들도 많죠.
이 글은 70대 어르신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인터넷 뉴스를 편하게 보고, 원하는 기사만 골라 읽고, 글자 크기를 조정하며 뉴스 이용 습관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아주 쉽게 정리했습니다. 스마트폰이 낯선 분도, 이 글만 끝까지 읽고 따라 하면 충분히 자신 있게 뉴스를 볼 수 있게 될 거예요.
인터넷 뉴스 보는 가장 쉬운 시작 – 포털앱 활용하기
스마트폰에서 뉴스를 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포털 앱(네이버, 다음 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미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설치가 안 되어 있다면 앱스토어(Play 스토어 또는 App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뉴스 보기 방법
- ‘네이버’ 앱을 실행합니다
- 하단 메뉴에서 ‘뉴스’ 버튼을 누릅니다
- 정치, 사회, 경제, 연예,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 보고 싶은 뉴스를 누르면 전체 기사로 연결됩니다
다음 뉴스 보기 방법
- ‘다음’ 앱 또는 모바일 인터넷에서 www.daum.net 접속
- 메인 화면에서 뉴스 제목을 클릭하거나 상단 ‘뉴스’ 메뉴로 진입
- 사진 중심의 뉴스 배열로 어르신에게 가독성이 좋음
이 방법의 장점은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누구나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네이버는 뉴스 글자 크기 확대 기능이 잘 되어 있고, **음성으로 기사 내용을 읽어주는 ‘읽어주기 기능’**도 지원하고 있어 시력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유용합니다.
또한 뉴스 앱의 홈 화면에서 ‘내 관심 뉴스’ 또는 ‘내가 많이 본 뉴스’ 메뉴를 이용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분야의 기사만 집중해서 볼 수 있어 뉴스 이용의 피로감도 줄일 수 있습니다.
뉴스 앱 설치 및 맞춤 설정 – 어르신 눈에 잘 보이게 바꾸기
기본 포털 앱 외에도 뉴스 전문 앱을 설치하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뉴스 앱으로는 KBS 뉴스, YTN 뉴스, JTBC 뉴스, 연합뉴스 앱 등이 있으며, 모두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뉴스 앱 설치 방법 (예: YTN 뉴스)
- Play 스토어나 App Store에서 ‘YTN 뉴스’를 검색
- 설치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
- 설치 후 ‘열기’ 버튼으로 앱 실행
설치가 완료되면 홈 화면에 아이콘이 생기고, 앱을 실행하면 실시간 뉴스, 영상 뉴스, 분야별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뉴스 앱 대부분은 화면 상단 또는 설정 메뉴에서 글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글자 크게 보기 팁
- 뉴스 기사 화면을 손가락 두 개로 벌리면 글자가 확대됨
- 앱 내 ‘환경설정 > 글자 크기’에서 ‘아주 크게’로 설정
- 배경을 어두운 색으로 바꾸면 눈의 피로도 줄어듦
또한 일부 앱은 ‘관심 키워드 설정’ 기능이 있어서, 예를 들어 ‘노인 복지’, ‘국민연금’, ‘고령층 건강’ 같은 주제를 등록해두면 관련 기사만 골라서 보여줍니다.
이러한 기능들을 활용하면 뉴스 보기 경험이 점점 편해지고, 더 많은 정보를 부담 없이 접할 수 있게 됩니다.
70대를 위한 뉴스 읽기 습관 만들기 – 실천 팁 5가지
스마트폰 뉴스가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도, 꾸준한 습관으로 디지털 뉴스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5가지 팁을 실천하면 훨씬 편하고 자연스럽게 뉴스를 볼 수 있어요.
① 하루 한 번, 정해진 시간에 뉴스 보기
매일 아침 또는 저녁 식사 후 10분만이라도 스마트폰 뉴스 앱을 열어보세요. 일정한 시간이 정해지면 뉴스 보는 습관이 생깁니다.
② 관심 분야만 골라보기
전체 뉴스는 너무 많고 복잡하니, 처음엔 ‘건강’, ‘시사’, ‘노후’, ‘문화’ 분야 위주로만 선택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감도 줄고, 집중력도 올라갑니다.
③ 모르는 단어는 그대로 두지 말고 찾아보기
뉴스를 보다가 낯선 용어나 표현이 나오면, 바로 옆에 있는 검색창에서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면 지식도 넓어지고 뉴스가 더 재미있어집니다.
④ 가족이나 지인과 뉴스 내용 나누기
읽은 뉴스를 카카오톡으로 자녀에게 보내거나, 전화로 의견을 나누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소통에도 도움이 됩니다.
⑤ 뉴스 앱을 홈 화면에 고정해두기
뉴스 앱을 스마트폰 첫 화면에 배치해두면 접근성이 높아져 쉽게 눌러볼 수 있습니다. 앱 아이콘을 꾹 누른 상태로 끌어다가 첫 화면에 놓으면 됩니다.
이런 작은 습관들이 모이면 어느새 종이신문 없이도 디지털 뉴스 환경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뉴스는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 창구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70대 이상 어르신도 언제든지 뉴스에 접근하고, 세상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앱 설치, 글자 크기 조절, 관심 기사 선택, 음성 읽기 기능까지 하나씩 익혀가면 어느 순간 스마트폰 뉴스가 훨씬 편하고 익숙한 정보 도구로 다가올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하루에 하나씩만 따라 해보자”는 마음가짐입니다.
이제 더 이상 종이신문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손 안의 뉴스가 어르신의 새로운 창문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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